2006년에 창립된 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는 여중철회장(전 영남대학교박물관장), 강해중회장(전 경보화석박물관장), 변숙회 회장(시안미술관장)이 이끌어 왔습니다. 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는 현재 경상북도 국공립, 대학, 사립 박물관 미술관 45개 관이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는 도내 박물관 모두가 합심하여 찬란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체계화하며, 문화유산을 영구히 보존ㆍ발전시키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는 소중한 문화재를 수집하여 보존하고 연구ㆍ전시하는 기본적인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고, 또한 서로 간의 상호교류를 통한 발전과 결속을 도모하여 왔습니다.
보통 오래된 물건과 고루한 생각을 박물관으로 보내라고 합니다. 박물관 큐레이터로 평생을 일해 온 저로서는 이 말에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박물관은 죽은 물건을 가져다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문화의 자궁이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박물관미술관은 선조들의 삶의 흔적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이해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원천이고, 경상북도의 문화총량의 바로메터입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주춤했던 박물관미술관 연합전시, 박물관미술관 실무자 전문역량 강화 워크숍, 국내외 문화기관과의 교류 등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국립박물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경상북도, 각 지자체 등과의 협업하여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예산을 마련하여 열악한 환경과 역경 속에서 운영하고 있는 박물관미술관 회원관들의 실제적 활동을 돕겠습니다.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모든 회원관이 공감하고,
모든 회원관과 공영하고 동행(同行)하면서 동행(同幸)하겠습니다.
2023년 5월
(사)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