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은 경북 북부지역의 대표 박물관 가운데 하나로 지역문화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시민의 평생교육과 휴식·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1992년에 안동시에서 건립하였으며, 안동댐 아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끼고 옥내 박물관과 야외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옥내박물관은 안동의 유교문화와 독특한 생활문화를 바탕으로 한 평생의례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1층 전시실에는 아기 점지부터 어린이 성장시기까지 전시되어 있고, 2층 전시실에는 성인식인 관례부터 제례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생활문화 측면에서 보면 1층 전시실에는 서민들의 생활문화가, 2층 전시실에는 양반들의 생활문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야외박물관에는 보물로 지정된 석빙고를 비롯하여 1970년대 안동댐 수몰지역에 있던 향토색 짙은 전통 고가옥 등 17점의 건축 자료들을 이건·전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주변에는 고건축박물관·월영교 외에 개목나루터·호반나들이길 등을 조성하여 안동의 주요한 관광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