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화 작가 노트 中
작품의 시작은 고정관념을 깨뜨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의도적 과정을 거쳐 완성된 개별 판화를 선택하여 이미지의 일부분을 취했고
뒤집고 자르고 붙이고 연결하기를 반복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비계획적이며 즉흥적인 감각만을 사용하려 하였다.
그리고 그를 통해 의도와 계획을 배제하여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하려 한다.
이 모든 것은 표현에 대한, 예술에 대한, 생존에 대한 본질만을 남겨 놓고 싶은 마음이다.